겨드랑이 암내, 액취증 증상, 원인, 수술효과
날씨가 더워지면 땀이 나게 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땀을 흘리면 땀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유달리 겨드랑이 암내가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액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흔한 증상이 아니지만 유전자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힘들어 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액취증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 이상으로 인해 특이한 냄새를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있습니다.
액취증의 원인
대부분 아포크린선의 과다 혹은 이상 분비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의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고 세균에 감염되어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액취증의 증상으로는 특이한 냄새가 발생하고 겨드랑이 부위의 속옷이 노랗게 착색되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아포크린 땀에는 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등 다양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액취증과 관련된 유전자는 ABCC11유전자의 변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유전자는 냄새 분자를 세포 밖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ABCC11 유전자는 ‘G대립 유전자’와 ‘A대립 유전자’로 나뉘며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의 땀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A유전자는 주로 동아시아인에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들은 세계에서 몸 냄새가 가장 덜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액취증의 진단
액취증 진단은 주로 증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몇 가지 특별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 냄새에 의한 진단: 가장 기본적인 진단 방법으로서 환자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불쾌한 냄새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발한 검사: 요오드 용액을 피부에 바르고 전분을 뿌린 후 땀이 나는 부위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땀이 나는 부위에서는 검정색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 귀지에 의한 진단: 아포크린 땀샘은 귀지를 생성하는 데도 관여하기 때문에 귀지의 성질을 통해 액취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 수술
액취증은 일상적인 위생 관리부터 수술적 방법까지 이용해서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
- 위생관리: 자주 샤워를 하고 향균 비누를 사용하여 땀과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 데오드란트 사용: 데오드란트는 냄새를 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보톡스 주사: 겨드랑이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땀샘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땀 분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효과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지속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
- 지방흡입술: 겨드랑이 아래의 지방층을 흡입하여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상대적으로 회복 시간이 짧고 흉터가 적습니다.
- 미란성 땀샘 제거술: 겨드랑이의 땀샘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로, 더 영구적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레이저를 사용하여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최신의 치료법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취증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액취증으로 고생이라면, 참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해결책을 찾는 것이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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