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대창 막창 차이_ 소곱창 돼지곱창의 차이점?
곱창 막창 대창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곱창 구이, 곱창 전골 등등 다양한 요리로도 이용되고 있지요. 곱창, 막창, 대창의 차이를 아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 부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또 소곱창과 돼지곱창은 부위가 어디이고,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곱창이란?
소곱창은 소의 위장을 사용해서 만든 곱창입니다.
주로 소의 삼겹막이나 양막이를 말합니다. 삼겹막이는 소의 위장 중에서도 위쪽에 위치한 부위로 비교적 얇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며, 양막이는 아래쪽에 위치한 부위로 약간 두껍고 탄력 있는 식감을 가집니다.
돼지곱창은 돼지의 대장을 사용합니다.
돼지의 대장은 돼지의 큰 장 중 하나로 길게 구부러진 형태를 가지고 소장은 작은 장 중 하나로 길고 얇게 퍼진 형태를 가집니다.
돼지의 소장은 순대의 껍질로 활용되며, 대장은 우리가 흔히 곱창이라고 부릅니다.
곱창의 ‘곱’은 뭘까?
곱은 내장에서 흘러나온 소화액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곱에서 다른 부위와는 독특한 맛과 풍미를 내는 것입니다.
곱창은 왜 비쌀까?
소곱창은 소고기 중에서도 상급 부위의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비쌉니다.
이유는 손질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일단, 부위가 내장, 즉 소화기관이고 그 안에는 그 동물이 먹은 음식으로 가득차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대장의 경우에는 똥이 있었을 것이구요.
만약,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소가 먹고 소화시키던 중인 사료나 돼지의 똥을 먹게 되는 거랑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일일이 깨끗하게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손도 많이 가고 유통이 쉽지 않습니다.
대창이란?
대창은 소의 대장 (큰창자)를 말합니다.
소의 대장은 보통 길이가 길고 지름이 굵어 탄력이 있으며, 특유의 질감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창은 곱창에 비해 양도 많고, 관리도 쉬워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지방이 많아 특유의 고소함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막창이란?
소는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로서, 위가 4개입니다.
이 중 가장 마지막 위를 막창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돼지 막창은 이름만 같을 뿐 완전 다른 부위를 의미합니다.
돼지는 위가 한 개이기 때문에 돼지 막창은 대장 끝부터 항문까지 이어지는 직장의 부위를 의미합니다.
‘막’이라는 의미가 마지막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소에서는 ‘마지막 위’, 돼지에서는 ‘대장 끄트머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곱창, 막창, 대창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같은 곱창, 막창, 대창의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도 소와 돼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부위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이 특수 부위들은 동물의 내장으로 요리한 음식이기 때문에 꼼꼼한 세척 및 손질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식당을 고를 때에도 곱창을 잘 다루고 전문성을 가진 식당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가본 식당 중에 맛있었던 곱창집 하나 추천하고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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